뒤뜰에도 새하얀 눈이 왔어요! > 뒤뜰앨범

지난 밤에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재활원앞 언덕길은 쌓인 눈으로 차들이 올라가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어릴 때는 눈 오는 게 좋았는데 군대를 갔다 온 남성이라 눈이 싫어졌습니다. (군대에서의 제설작업은 정말...)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세상을 하얗게 감싸 안은 눈이라 참 좋았습니다.

한편으론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일하면서 휠체어를 타는 이용인들의 이동을 생각하게 됩니다.

눈 쌓인 길은 보기에는 좋아도 시설밖 외출에는 ‘꼼짝마라!’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시설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우리 주몽 이용인들이

눈 내린 뒤뜰(뒷산)을 보면서 잠시라도 기분전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눈길, 많이 미끄럽습니다.

안전 + 건강 챙기세요~

2021. 1. 7(목)    자원개발부. 전대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