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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0년 12월 마지막날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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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몽재활원
댓글 0건 조회 7,673회 작성일 20-12-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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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참 힘든 한해였습니다.

 

밝은 미소, 살아 있는 표정은 마스크 속에 갇히고,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웃고 싶은데
,

나로 인해 몹쓸 코로나 전염될까 하는 두려움 가득.

하고 싶은 일들, 계획했던 일들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1
년이 지나가고 12월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0년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새해가 된다고 뭐 달라질 게 있겠냐 싶으면서도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 당황스러웠지만

우리 함께 마음과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 해 동안 겪어온 힘들고 답답하고 낙심되었던 일, 시간,

그럼에도, 그냥 왔다 지나가는 것은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인내와 자제의 힘, 대처하고 적응해 가는 지혜를 얻었고,

그 힘듦과 답답함과 아픔 속에서도 때로는 퇴보하는 것 같지만
조금이라도 성장을 기대하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힘들지만 우리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요.
답답하지만 우리 조금만 더 지혜를 모아봐요.
아프지만 우리 어떻게든 이겨나가봐요.

오갈 수 없는 시간이 또 얼마간 지속되겠지요.
그렇더라도 우리 서로를 위로하며
,
기도하는 마음으로 응원해요.

 

이런 저런 모습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참 고맙습니다.
재활원 괜찮냐고, 아이들이 보고싶다고, 선생님들 힘들겠다고
종종 전화를 주시며 안부 묻고, 걱정해주시며, 격려해 주신
주몽 사랑님들~ 참, 고맙습니다.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방문해 주시고, 함께 활동하며 웃고 인사 나누던
님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0
년도 고마웠습니다.

우리 함께 힘내어
2021년을 맞이하도록 해요.
또 얼마간은 힘든 시간 속에 놓여 있겠지만
우리 서로 응원하며 함께 이겨나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 12. 31.

주몽재활원장 강향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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