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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가족과 함께 한 아름다운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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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몽재활원  (115.♡.207.86)
댓글 0건 조회 9,190회 작성일 12-08-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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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0일 저희 SK C&C 인턴 58명은 주몽 재활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를 떠났습니다. 근무지가 울산인 저는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하루 전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비록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인턴 동기들과 새로운 가족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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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본사에 모여 기업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구성원으로서 이해관계자인 사회에 행복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 등 기업인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을 짧게 나마 배우고 익혔습니다. 짧은 교육을 받으며 우리 모두는 봉사를 통해 직접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느낄 뿌듯함을 기대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몽재활원으로 가는 짧은 시간 동안 과연 아이들이 저를 어려워 하지 않을까, 오늘 하루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야 된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한 것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밝은 표정으로 반겨주었고 함께 하루를 보내게 될 태우는 저보다 더 환하게 미소로 반겨주어 저의 걱정은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태우는 다리가 불편한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왕성한 호기심과 타고난 친화력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항상 밝은 미소를 띄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내는 동생이였습니다. 특히, 누나들을 너무 좋아하여 함께 하는 하루 내내 질투가 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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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간엔 함께 놀이기구도 타고, 점심을 먹으며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장난도 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활원 선생님께서 태우는 군것질을 좋아하여 식사량이 적을 것 이라는 조언을 해주었지만, 태우는 그 조언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혼자 국수 한 그릇을 먹으며 맛있다며 더 달라고 조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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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여름 휴가의 꽃 야외 수영장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재활원 선생님은 아이들 모두 큰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갔던 적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큰 수영장을 무서워 하더니, 한번 들어간 후에는 나가기 싫다며 계속 놀자고 졸라 대는 아이들을 겨우 달래 돌아왔습니다. 정말 신나게 놀던 아이들만큼이나 저희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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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픈 것은 헤어짐을 아쉬워 하면서도, 이러한 헤어짐이 익숙한 듯 금방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다. 비록 주어진 시간은 짧았지만, 아이들에게 씩씩함과 밝은 미소를 선물 받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하루 종일 태우의 밝은 미소를 보고 있으니, 단순 봉사활동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동생 한 명이 생기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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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울산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이러한 즐거운 마음을 가슴에 간직하며, 앞으로 SK C&C의 구성원이 되어 지속적인 사회 공헌과 사랑을 주고 받는 일에 참여 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사진 : 12년도 SK C&C 인턴사원 박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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