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가족 봉사단과 함께 하는 장애인의날 행사 후기 > 주몽소식이모저모

SK C&C 가족 봉사단과 함께 하는 장애인의날 행사 ‘We Are Beautiful' 
 

SK C&C 가족 봉사단과 첫 활동을 하는 4월 20일 장애인의날... 설레이는 마음에 잠을 설쳐 눈을 떴을 때 창밖에서 들려오는 빗소리를 들으며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서울랜드로 나들이 가야 하는데 비가 오면 어쩌라고' 하는 불평을 가득 안고 출근하였습니다.

비는 그칠 기미가 조금도 보이지 않는데,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준비를 마쳤습니다.

6개월 만에 만남이어서 그럴까요... 반가운 얼굴,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니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도 아무렇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버스안에서 재잘대는 이야기 소리에 서울랜드로 떠나는 발거음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일회용 우의를 입고 더러는 우산을 쓰기도 하면서 서울랜드에서의 즐거운 나들이가 시작 되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따뜻한 국밥과 파전, 먹고 싶은 음식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니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살을 맞으며 후룸라이드도 타고, 서로가 꼭 껴안고 회전목마에서 빙글빙글,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여기 쾅 저기 쾅, 청룡열차만 줄기차게 타던 아이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워서 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열심히 놀다보니 손이며 얼굴이 차가워 진 것도 몰랐는데, SK C&C에서 핫팩과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주셔서 따뜻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반가움에 웃음으로 시작했고, 소중한 추억이 생겨서 행복함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날, 주몽재활원 아이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다음 만남이 기다려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