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숲 가족 캠프 '우리는 패밀리' 행사 후기 > 주몽소식이모저모

청정숲 가족캠프 ‘우리는 패밀리’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청정숲 가족캠프 ‘우리는 패밀리’ 행사에 참가 하였습니다. 대상(주) 주최로 올해 8회를 맞는 청정숲 가족캠프는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그 중 25가정의 일반 시민가족을 선정하여 주몽가족 25명과 결연을 맺어 캠프를 진행 하였습니다. 설레임과 기대에 가득찬 첫 만남은 약간 어색함으로 시작했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금방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숲체원은 (재)한국산림문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숲을 가꾸고 돌보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이를 통해 숲을 이해하고 탐구하며 배울 수 있는 체험공간입니다. 특히 국내 유일의 ‘데크로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쉽게 숲을 체험할 수 있어서 산책 코스로 인기가 있었습니다.
한 공간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근해져 갔습니다. 식사 시간에는 먹여 주기도 하고, 맛있는 반찬을 더 챙겨 주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커플 티셔츠를 만들고, 나무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고 가족 사진을 찍으면서 웃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낮 동안 열심히 뛰고 놀아서 지칠만도 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늦은 밤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깁니다. 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느새 깊은 정이 들었던 가족들은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서로가 나눠 가진 추억을 소중히 간직 한 채 다시 만나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하며 헤어졌습니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나마 이해 시킬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소중한 만남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신 대상(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