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 우리들이야기

안녕하세요.

서해인입니다.

제가 주몽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늘 프로그램 후기나 감사의 인사였는데 이렇게 전혀 다른이야기로 또 너무나 오랜만에 글을 올리니 쑥스럽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2015년도 어느 새 두달이나 지났네요...

이제 곧 있으면 봄방학을 하고 개학을 하면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됩니다....

저는 진로를 대학으로 정했는데요... 현재 저의 실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지만 수능을 보려고 합니다..

어차피 수시전형지원과 수능최저학력제한이 없는 대학으로 지원할 생각이기 때문에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고 비장애인 학생들과 경쟁해보고 싶어서 수능을 보기로 했습니다.

수능의 결과는 기대하지 않지만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대학합격도 올해의 큰 목표지만 또 다른 목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입니다.

저는 올해 ITQ 엑셀 자격증 취득과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하고자합니다.

자격증 공부를 독학으로 해볼까 하다가 그래도 전문 선생님이 계시는 것이 나을것 같다고 생각돼서 담당 선생님과 함께 방문수업을 알아보다가 장애인 정보화교육 센터를 찾았습니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은 직접 교육장에 찾아가서 듣는 집합교육시스템과 강사가 직접 방문해 1:1교육을 해주는 방문교육 시스템 두가지가 실시되고 있었는데요.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며 과목은 신청자가 원하는 과목으로 신청가능하고 신청하면 센터에서 전문강사님을 매칭해주십니다. (대기기간 1개월~3개월 소요) 사실 제가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신청이 불가능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거주하고 있는 시설 내에 1:1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만 있다면 신청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업은 평생 6회 신청가능하고 1회 신청시 60시간을 배울 수있습니다.

저는 주 2회 3시간씩 수업받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 있는 가족들은 한번 참고해보세요 (정보화교육센터 : http://www.itstudy.or.kr/able/)

이번 주 토요일에 ITQ엑셀시험을 보고 이번달 27일에 정보처리 기능사 필기시험을 봅니다.

두개의 시험이 코 앞이라서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그 만큼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지만 글을 쓰며 저의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고 다른 가족들에게 좋은 정보를 공유한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날씨가 많이 춥네요..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기쁜일만 가득한 2015년이 되시기 바랍니다.